'하필 16강에서 中이라니' 신유빈-장우진, '세계 3위' 만나 탈락 고배... 전원 16강 탈락 [탁구 아시안컵]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5.02.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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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탁구가 동반 좌절을 겪었다. 남녀 에이스 장우진(30·세아)과 신유빈(21·대한항공)이 '만리장성'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4회 아시안컵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왕이디(중국)에 게임 스코어 2-3(6-11, 11-8, 4-11, 11-8, 6-11)으로 졌다.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둔 신유빈은 6조 2위로 16강에 올랐으나 왕이디를 만나 고개를 떨궜다.

첫 게임을 내주고 시작한 신유빈은 2게임을 접전 끝에 가져왔다. 이후 3게임을 쉽게 내준 신유빈은 4게임을 따내며 승리 기대감을 높였지만 5게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단식 세계 12위 장우진도 16강전에서 중국의 강호 세계 3위 량징쿤에 2-3(14-12, 14-12, 7-11, 3-11, 8-11)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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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먼저 1,2게임을 가져오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충격적인 역스윕을 허용했다. 이후 3게임을 내리 내주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신유빈과 장우진을 비롯해 단식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다. 남자부에선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이, 여자부에선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모두 8강행 진출에 실패했다.

이은혜는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쑨잉사에게, 서효원은 2위 왕만위(이상 중국)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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