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이제 형 안 서러워' 임대생 듀오 일냈다! 아센시오-래시포드, 멀티골-도움 '합작'... 아스톤 빌라, 첼시에 2-1 역전승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23 14:16
  • 글자크기조절
image
마르코 아센시오(왼쪽)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 대 첼시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SNS
아스톤 빌라 '임대생 듀오' 마르코 아센시오(29)와 마커스 래시포드(28)가 승리를 합작했다.

빌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센시오의 멀티골, 래시포드의 멀티도움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5경기 무승(4무1패) 행진을 끝낸 빌라는 승점 42(11승9무7패)로 7위로 상승했다. 승점을 올리지 못한 첼시는 승점 43(12승7무7ㅍ)로 6위에 자리했다.

아센시오와 래시포드의 환상 호흡이 빛났다. 아센시오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2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출격한 래시포드는 아센시오의 득점을 모두 도우며 2도움을 올렸다.

빌라는 전반 9분 만에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전반을 0-1로 마쳤다. 빌라는 후반에 반격에 나섰고 아센시오-래시포드 콤비가 해결사로 떠올랐다.


image
마르코 아센시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SNS
후반 12분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넘어지며 문전으로 찌른 볼을 아센시오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 직후 래시포드의 오프사이드 여부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기세를 업은 빌라가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막판 아센시오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44분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빠르고 낮게 올린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강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첼시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의 옆구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다.

경기 후 아센시오와 래시포드는 나란히 평점 1, 2위를 차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아센시오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9.0, 래시포드에게 8.6을 부여했다.

아센시오와 래시포드는 이전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로 임대 온 비슷한 사연이 있다. 특히 아센시오는 PSG 시절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졌다.

image
골을 넣고 '다이빙 세리머니'를 펼치는 마르코 아센시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SNS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