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토마, 주가 폭등! "세계 최고 윙이야, 사우디 거액 제안 거부 이해 가능해" 맨시티 레전드 극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23 20: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 2월 15일 열린 첼시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미토마(가운데)가 기뻐학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의 주가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인 션 라이트-필립스(44)가 극찬을 남겼다.

잉글랜드 브라이튼 지역 언론 서섹스 월드에 따르면 션 라이트-필립스는 2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토마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좋은 인상을 받는다. 세계 최고의 윙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이 미토마에 대한 사우디 리그에서의 고액 오퍼를 거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image
2023년 12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자격으로 미국에 방문한 션 라이트-필립스(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EPL 2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미토마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특히 첼시와의 FA컵, EPL 2연전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며 첼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고의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23일 열린 사우스햄턴과 EPL 경기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8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은 미토마는 유럽 무대 적응과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벨기에 리그 소속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갔고 2022~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EPL에서 활약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2027년 6월 브라이튼과 계약 만료를 앞둬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셀링 클럽에 가까운 브라이튼 성향상 이적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월 3일 사우디 리그 소속인 알 나스르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미토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생겨 무산디기도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미토마의 이적료로 5442만 파운드(약 990억원)를 제시했으나 브라이튼에서 거절했다. 미토마 역시 잔류 의사를 나타내 그대로 사우디 리그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


션 라이트-필립스는 "이런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를 유지하기 위해선 미토마 같은 최고의 선수를 팔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아직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미토마에 대한 구체적인 영입 시도가 없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미토마는 EPL 상위 구단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mage
지난 2월 8일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는 미토마(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image
미토마가 지난 2월 1일 노팅엄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