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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열린 첼시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미토마(가운데)가 기뻐학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브라이튼 지역 언론 서섹스 월드에 따르면 션 라이트-필립스는 2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토마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좋은 인상을 받는다. 세계 최고의 윙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이 미토마에 대한 사우디 리그에서의 고액 오퍼를 거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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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자격으로 미국에 방문한 션 라이트-필립스(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
2021년 8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은 미토마는 유럽 무대 적응과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벨기에 리그 소속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갔고 2022~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EPL에서 활약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2027년 6월 브라이튼과 계약 만료를 앞둬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셀링 클럽에 가까운 브라이튼 성향상 이적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월 3일 사우디 리그 소속인 알 나스르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미토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생겨 무산디기도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미토마의 이적료로 5442만 파운드(약 990억원)를 제시했으나 브라이튼에서 거절했다. 미토마 역시 잔류 의사를 나타내 그대로 사우디 리그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
션 라이트-필립스는 "이런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를 유지하기 위해선 미토마 같은 최고의 선수를 팔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아직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미토마에 대한 구체적인 영입 시도가 없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미토마는 EPL 상위 구단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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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는 미토마(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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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가 지난 2월 1일 노팅엄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