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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
브라이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사우스햄튼을 4-0으로 완파했다.
리그 2연승을 이어간 브라이튼은 승점 40(10승10무6패)로 9위에 자리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사우스햄튼은 승점 9(2승3무21패)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미토마는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미토마는 슈팅 2회, 패스성공률 79%(22/28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볼 경합 2회, 공중볼 경합 2회 등을 기록했다.
미토마는 2-0으로 앞선 후반 26분 페드로가 내준 볼을 잡아 중앙선 부근부터 폭풍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다. 박스 안까지 돌파한 미토마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토마는 올 시즌 7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6골9도움보다 공격포인트는 낮지만 득점은 1골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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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대 사우스햄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볼 컨트롤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
이어 "미토마가 지난 여름 EPL 빅클럽에 가지 못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라며 "그는 수준급의 드리블러이자 좋은 패서이다. 특히 기회를 잘 만든다. 언제, 어디서 골을 넣고, 기회가 오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부진했다. 두 번이나 장기간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3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부상 이후 잠잠해졌고 브라이튼에 잔류했다. 올 시즌엔 완벽히 예전 폼을 찾은 모습이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 출전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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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미토마 카오루(오른쪽).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