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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3번)가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상대 골키퍼와 공중볼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3경기 18승 4무 1패 승점 58을 기록하며 2위 바이어 레버쿠젠(23경기 50점)을 8점 차이로 따돌렸다. 프랑크푸르트는 23경기 12승 6무 5패 승점 42로 3위를 지켰다.
독일 유력 소식통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김민재는 약 2달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다. 소속팀에 선발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등은 김민재가 한동안 스타팅에서 빠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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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왼쪽에서 두 번째)가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후반전 뮌헨 데뷔골을 기록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특유의 유려한 발밑과 압도적인 제공권까지 선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9%(87/98), 공중볼 경합 성공 83%(5/6) 등을 기록했다. 공격 지역에서도 7번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상이 의심된 해리 케인이 선발에서 빠져 토마스 뮐러가 원톱을 맡았다.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을 구성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다. 이토 히로키, 김민재,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선제골이 터졌다. 올리세가 문전 침투하며 사네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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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과 함꼐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후반 15분에는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토의 데뷔골이 터졌다. 분데스리가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이다. 이토는 코너킥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공을 툭 건드려 득점을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뮌헨은 케인과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이토와 뮐러가 벤치로 들어갔다.
37분 뮌헨은 쐐기골을 작렬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사네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그나브리의 득점까지 더해 4-0 승리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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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득점 후 뮌헨 선수들. 세리머니 함께하는 김민재(3번).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