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송곳 패스→5호 도움' PSG, 리옹에 3-2 신승... '23경기 무패' 2위 마르세유와 13점 차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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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체 투입된 이강인(24)이 올 시즌 리그1 5호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은 승전고를 울리며 프랑스 리그1 절대 1강임을 입증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3일 프랑스 파르크 올림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는 23경기 18승 5무 승점 59로 2위 마르세유(23경기 14승 4무 5패 승점 46)를 13점 차이로 따돌렸다. 사실상 적수가 없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 이어 또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 기세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브레스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올 시즌 5호 도움(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16분을 뛴 이강인은 이날 키패스 1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도움 당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속이며 PSG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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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라프 하키미(왼쪽)가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스리톱으로 나왔다. 후벵 네베스, 비티냐, 에지레 두에가 중원을 구성했다. 누노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난 가운데 후반전 골 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하키미가 이날 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바르콜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6분 뒤에는 뎀벨레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뎀벨레는 절묘한 드리블 돌파 이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리옹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19분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PSG는 38분 라얀 체르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막바지 이강인의 환상적인 패스가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40분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뒤돌아뛰는 하키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와 맞닥뜨린 하키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완성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더 내줬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리옹을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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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과 경기 전 몸울 푸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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