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대단한 스타"..BTS 제이홉, 프랑스 영부인 초청 '파리 자선 콘서트' 성료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2.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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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홉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공연에 프랑스 영부인이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이 알려져 화제다.

22일 빅히트뮤직은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노란 동전 모으기 2025'(Le Gala des Pieces Jaunes 2025)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특별 초청으로 공연에 참여했다.


마크롱 여사는 제이홉이 리허설을 마치고 내려오자 반갑게 인사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크롱 여사는 제이홉에게 "리허설을 지켜봤다. 너무 멋있다. 기대했던 순간이다"며 격려를 보냈다.

이에 제이홉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고 마크롱 여사는 "초청을 수락해줘서 고맙다. 너무 대단한 스타이기 때문에 초대하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다"라며 크게 환영했다. 제이홉은 "좋은 행사에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여사와 인사를 나눈 후 제이홉은 "영부인님과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마크롱 여사는 공연 당일 밋앤그릿 행사장에서도 제이홉을 만나 인사하며 컨디션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에피소드 영상에는 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공연 관람차 함께한 배우 이정재는 제이홉에게 "리허설부터 너무 멋있게 했고 역시 다르다고 사람들이 다 그래"라며 칭찬을 건넸다. 제이홉은 "'오징어 게임' 너무 재밌게 봤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 선수 이강인도 제이홉과 만나 서로 팬심을 확인했다. 제이홉은 선배 가수인 태양과 지디를 찾아가 인사를 했고 공연 후 무대 인사에서는 케이티 페리가 제이홉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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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BANGTANTV


이날 공연에서 제이홉은 자신의 솔로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모어'(MORE)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등 3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 5천명 관객 대부분은 방탄소년단의 응원봉 '아미밤'을 들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으며 특히 프랑스 현지 팬들이 '마이크 드롭'의 한국어 랩 가사 '미안해 엄마', '개행복' 등을 정확하게 외치는 장면은 국내외에 큰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팬들은 자선 콘서트의 대의에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별도의 모금을 진행해 1만5160유로(약 2300만 원)를 모금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제이홉은 "대망의 복귀식이 끝났다. 이 공연을 해냈다는게 스스로 대견스럽다. 뿌듯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쳐서 기분이 좋다.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큰 힘을 받고 간다. 그 힘을 이어 받아서 콘서트에서 더 멋지게 보여드리겠다. 와주신 팬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와서 공연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제이홉은 오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개최한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유튜브 '요정재형'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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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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