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언더커버 하이스쿨' 新 하이틴 퀸의 등장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2.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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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김민주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첫 방송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민주는 극 중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자 이사장 '서명주'(김신록 분)의 외동딸 이예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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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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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도도하고 시니컬한 병문고의 여왕 '이예나'로 분한 김민주의 새 얼굴에 눈길이 간다. 본래의 순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예민하고 날 선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한 그는 짧은 등장임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청초하고 말간 얼굴과 대비되는 차가운 표정과 차분한 목소리톤, 묘하게 사람을 아래로 보는 듯한 말투는 학교의 실세로서 제 입맛대로 모든 것을 주무르는 인물의 성정을 대번에 보여주며 보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필요할 때는 다정한 말투와 행동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이중적인 모습까지 다면적으로 그려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간 청춘물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김민주이기에 다시 한번 청춘을 그리는 그의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솔직하고 당찬 고등학생 시절의 오윤진 역을 맡아 그 시절 기억 속 첫사랑을 소환하며 S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웰메이드 리메이크라는 호평을 받은 영화 '청설'에서는 수영 선수 서가을 역을 맡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시련과 성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형태로 빛나는 청춘을 다채로이 그려낸 김민주이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한 번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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