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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콘서트 현장 모습/사진제공=뷰랜뉴뮤직 |
명품 보컬리스트 양다일이 단독 콘서트 'Memories of D.I.LAND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다일은 지난 22일과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약 150분을 가득 채운 무대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양다일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곡들로 이루어져 더욱 감동을 더했다.
'잘 지내고 있는 거니'와 '네게', '널', '우린 알아', 그리고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된 '사랑했던걸까' 등 데뷔 초 곡들로 포문을 연 양다일은 이어 '아파'와 '이 밤' 등의 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Marry Me', '사랑해도 될까요', 'My Love', 'Darling', '바다가 들린다' 등 로맨틱한 분위기의 곡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미안해', '이해', '한숨', '습관', '괴로워' 등 양다일표 짙은 감성 발라드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깊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말미에는 ENA '언더커버' 출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양다일 콘서트의 단골 게스트 빈센트블루가 등장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틈'의 2절부터 합류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빈센트블루는 이어 솔로 무대로 '비가 와', '쿵쿵쿵'을 선보이며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2부는 작년 11월 발매한 정규 3집 [My insecure] 등 비교적 최근에 발표한 곡들로 구성됐다. '미워하며 사랑하는 일', 'Through the night', 'inside', 'A call away' 등의 감성적인 곡들이 이어졌고, 특히 'Stay With You'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어주는 팬서비스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 'Call me more sometimes', 'about you', '사랑해줘', 'FRIDAY', 'this love is gold' 등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22일 펼쳐진 공연 막바지에는 양다일의 생일을 맞아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 축하 파티가 진행되며 뜻깊은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엔딩 무대에서 양다일은 'Curtain Call'과 '고백'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고 이후 앙코르 곡으로 '요즘'을 부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양다일은 "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되었다. 그만큼 발매한 곡들이 많이 쌓였는데 다 들려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며 "변함없이 제 공연을 찾아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양다일은 지난 21일 신곡 '긴 밤'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 펼쳐질 그의 새로운 음악적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