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영탁에 위로받았다 "힘들 때 가장 먼저 전화..보답할게"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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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성규가 가수 영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성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촌끼리 엄마 아빠 누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KSPO DOME에서 열린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3"' 앙코르 콘서트에 방문한 장성규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는 "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전화해 주고, 콘서트까지 초대해 준 탁아 고마워"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덕분에 잘 이겨냈고 이렇게 효도까지. 잊지 않고 보답할게"라며 "그나저나 무대에서 영탁은 더 위대하더라. 덕분에 울고 웃었어. 여러 감정 선물도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규는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괴롭힘을 방관하고, 이간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며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장성규는 고인의 고민을 두 차례 상담해 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며 "고인은 힘든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씩씩하게 이겨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직장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정도의 어려움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당시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너무나 후회가 되고, 고인과 유족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나와 내 가족에게 선을 넘은 분들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고,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의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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