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온 "♥차지연과 이혼 선언..父, 죄인이라며 쌍욕"[동상이몽2][★밤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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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뮤지컬 배우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이혼 위기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울로 이사한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시부모님을 초대해 집들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연은 시부모님 앞에서 과거 윤태온과 이혼 위기였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차지연 시어머니는 "자란 환경이 다르니까 한두 번은 싸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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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차지연이 "두 분도 싸우시냐"고 묻자 시어머니는 "당연하다. 같이 안 살고 싶을 때가 허다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시부모님에게 "처음에 저희 둘이 사귄다고 했을 때 어떠셨냐"고 물었고, 시부모님은 "부담됐다"며 "(윤태온한테) '하늘과 땅인데 네가 감당할 수 있겠냐, 다시 생각해라'고 몇 번이고 얘기했다. (윤태온은) 이제 막 뮤지컬을 시작하는 사람인데 (차지연은) 이미 톱이었다. 그런 사람을 쳐다보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시아버지는 "(윤태온한테) 각오하고 결혼하라고 했다. 바쁜 아내 뒷바라지를 하지 못할 거면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두 사람 결혼을 걱정했던 때를 회상했다.

차지연 시부모님은 아들 부부의 이혼 위기 당시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시아버지는 "그때 아들한테 '너는 죄인'이라고 했다. 앞으로는 나 부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잘하더라"고 말했다.

시어머니 역시 "정신 안 차리면 사람이 아니다, 이놈아. 여자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윤태온을 향해 따끔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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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이후 윤태온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모님한테 '나 이혼 도장 찍으러 간다'고 했더니 쌍욕을 하시더라"며 "'네가 뭘 잘했다고 네가 도장을 찍냐, 마냐 하냐. 지연이 죽어라 애 보고 일하는데 너는 집에 앉아서 한 게 뭐가 있냐. 아내 마음 하나 안 알아주고 자기가 이혼을 하네 마네 하냐'고 쌍욕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차지연은 "저는 그게 아들에 대한 시부모님의 사랑인 것 같다. 제가 잘해서 제 편을 들어주신 것보다는 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정을 지켜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 사랑이 저한테까지 온 것"이라고 시부모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저에게 시부모님은 엄청 큰 울타리, 보호막, 내 편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을 들어줄 나의 편이다. 시부모님이 아닌 나의 부모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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