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김창현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서.
배우 박민영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배우로 김혜윤을 손꼽았다.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배우 부문 대상 '올해의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박민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박민영은 'AAA 2024'에서 아티스트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선·후배 상관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는가 하면, 가수들의 무대에서는 리듬을 타거나 크게 호응을 하는 등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리액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
/사진=김창현 기자 |
그렇다면 'AAA 2024' 라인업 중 박민영이 드라마 혹은 예능 등에서 만나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그는 단번에 김혜윤을 지목, "원래 친분이 없었다. 'AAA 2024'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 팬들이 '마멜 공주'라고 하던데 정말 '마멜 공주'여서 깜짝 놀랐다. 너무 작고 앙증맞고 겸손한, 귀여운 동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떤 분들은 나와의 투샷을 보고 '엘사와 안나 같다'라고 해주시더라. 굉장히 귀여워서 인상이 남았다. 난 파워 I여서 말을 잘 못 거는데 너무 귀여워서 말을 걸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은 김혜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가끔씩 어색한 순간이 나올 때마다 눈이 마주치면 서로 웃었다. 또 우리 둘 다 버기카 퍼레이드를 무서워했다. 김혜윤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어서 '우린 왜 당당하지 못할까?', '저 사이로 가야 되나?'라는 말을 했다. 특히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자꾸 가운데로 오라고 하는데 무서워서 못 가겠더라. 밀리다 밀려서 '이 정도면 될 것 같은데. 중간으로 가실 거면 가세요'라고 했더니 김혜윤이 '저도 여기가 좋아요'라고 했다. 그 옆을 보니 김수현이 있더라. '원래 배우들은 부끄러움이 많은가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추억했다.
![]() |
/사진=김창현 기자 |
'AAA 2024' 배우 라인업 자리 배치도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박민영의 오른쪽에는 사카구치 켄타로, 왼쪽에는 김수현, 변우석, 김혜윤 등이 나란히 앉아 'AAA 2024'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들은 공연 중간중간 귓속말을 하거나 박장대소하는 리액션 캠이 공개돼 다섯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만 갔다.
이에 박민영은 "김수현은 아예 초면이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리액션이 굉장히 크고 밝으셨다.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신 다음에는 부끄러워 하면서 '조금 이상했죠?'라고 물으시더라. '아까 불렀을 때가 조금 더 잘 됐는데 지금은 덜 잘 부른 것 같다'라고 하시길래 '원래 더 잘 부르시나봐요'라고 말했다. 난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안 드셨던 모양이다. 또 서로 좋아하는 가수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잘하신다',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박민영과 사카구치 켄타로는 구면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0월 대구에서 개최된 한 드라마 어워즈에서 특별 표창을 수상하며 만난 적이 있다. 무려 6년이 지났음에도 박민영과 사카구치 켄타로는 서로가 구면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박민영은 "켄타로는 몇 년 전 한류 관련한 시상식에서 본 적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 혼자 계시니까 내가 옆자리여서 '그때 기억 나냐'라고 물으니까 정확하게 상의 명칭과 시상식까지 언급하면서 그때를 기억하시길래 '기억력 대단하다'고 했다. 또 아이돌 중에 일본 멤버들이 많으니까 '저분도 일본인이다', '알아듣는 부분이 있냐', '지금 켄타로씨 얘기하는 거다', '이제 나가셔야 된다' 등 조금 못 알아들을 만한 어려운 말이 나오면 대신 얘기해줬다. 나의 일본어 실력은 유아 수준이어서 영어, 한국어를 섞어서 3개 국어로 대화했다"라고 이야기했다.
![]() |
/사진=김창현 기자 |
한편 스타뉴스가 주최하는 'AAA'는 지난 2016년 처음 개최,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이다. 매회 화려한 라인업과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넘버 원(No.1)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