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32년만 도전 나선다..연극 '헤다 가블러'로 무대 복귀 [공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2.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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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 사진=LG아트센터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한다.

25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배우 이영애가 '헤다 가블러'로 연극 무대에 돌아온다. 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


헨리크 입센 원작 '헤다 가블러'는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 인물이다.

이영애는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촬영을 마치고, 올해 방송도 앞두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아픈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길에 떨어진 마약을 우연히 줍고 벌어지는 휴먼 스릴러 드라마로, 이영애는 김영광과 호흡을 맞춘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할 이영애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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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 사진=LG아트센터
'헤다 가블러'는 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수상자 전인철이 연출하고, 이영애를 비롯해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이정미, 조어진 등 탁월한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이 전 회차에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한편 연극 '헤다 가블러'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공연하며,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 및 주요 예매처를 통해 3월 7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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