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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1월에 여러 선수를 영입한 맨시티는 리빌딩을 위한 다음 단계는 오는 여름에 이뤄질 것이다. 또 더 브라위너 같은 몇몇 베테랑 선수는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기간은 오는 여름까지다. 맨시티에 남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팀을 떠나는 게 더 유력해 보인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더 브라위너의 기량 저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꼽히지만, 최근 많은 나이와 부상 탓에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리그 18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에 열린 리버풀과 맞대결에서도 선발 출장했으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매체도 "더 브라위너는 전성기에 E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지만, 안타깝게도 그 시절은 지나갔다. 그는 리버풀전에서 24차례만 패스에 성공했고, 태클은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도 "선수는 나이가 들면, 특히 미드필더가 힘든 시기를 겪는다면 감독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일부 고참 선수들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더 브라위너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프로축구(MLS)가 유력하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MLS 이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뛰는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33)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였지만, 올 시즌 공격포인트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다. 토트넘의 부진과 맞물려 비난의 강도가 심할 정도다. 손흥민 역시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돌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 이적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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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
당시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 러브콜을 거절했지만,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