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돌격 대장' 이동경, 제주전 맹활약 'K리그1 2라운드 MVP'... K리그2는 '벼락 헤더' 후이즈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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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공격수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주말 최고의 선수는 '김천 돌격 대장' 이동경(28)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대 김천전에서 후반 4분 상대 수비를 흔드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팀 내 최다인 슈팅 5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는 등 저돌적인 모습으로 김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터진 박상혁의 동점골과 원기종의 역전골에도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제주 대 김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제주는 전반 29분 이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12분 제주 유인수가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지만, 김천은 후반 17분 박상혁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44분 김천 원기종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는 김천의 302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다. 대구는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세징야, 라마스, 카이오, 황재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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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공격수 후이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 후이즈는 지난 2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화성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이즈는 전반 18분 벼락같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침투로 성남의 공격을 책임졌다.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북청주의 경기다. 이날 부천은 전반 38분과 전반 43분에 나온 이의형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이어 후반 39분 충북청주 가브리엘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공민현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부천의 3-1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무고사와 김성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탄탄한 수비를 더해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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