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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
-인터뷰③에 이어서.
배우 박민영이 전 소속사 권진영 대표와의 호흡을 만족해했다. 현재 박민영은 권진영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다름엔터테인먼트(이하 다름)와의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배우 부문 대상인 '올해의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박민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달 1일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전 소속사는 박민영이 현재 촬영 중인 사전 제작 드라마 '컨피던스 맨 KR'까지만 매니지먼트를 지원한다. 박민영이 전 소속사를 떠나는 건 2021년 이후 약 약 4년 만이다.
지난 18일 권진영 대표도 이 회사를 떠났다. 권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이 회사와의 쌍방 합의 하에 임원 계약을 해지하고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임원진들과 회사를 나와 다름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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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
때문에 업계에는 박민영이 권진영 대표와 다시 손을 잡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같은 날 박민영이 다름 품에 안긴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다만 다름 측은 "3월 중 '컨피던스 맨 KR' 촬영이 끝난 후 박민영과 전속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박민영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전 소속사 시절부터 권진영 대표도, 박민영도,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다름에서는 또 다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박민영은 "권진영 대표와 호흡이 잘 맞았다. 배우들이 느끼는 좋은 회사란 아티스트가 다른 것에 신경 안 쓰고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권진영 대표는) 내 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에 나는 나쁠 게 없었다. 물론 완전하게 100% 잘 맞는 회사는 없다. 하지만 내가 불편하지 않게, 편안함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는 파트너라면 나에겐 가장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서 난 (권진영 대표에 대한) 불만도 없었다. 다름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곤 했지만, 사실 잘 맞았으니까"라며 권진영 대표의 소속 연예인 케어 능력을 극찬했다.
이어 "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잘 맺어온 팀워크가 있는데 굳이 다른 회사에 가서 이 과정을 다시?', '난 지금 편안하고 안정이 됐는데 이 과정을 또다시 시작하면 될까?'라는 생각도 있다. 물론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안정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 전 소속사는) 나에게 좋은 회사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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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
한편 스타뉴스가 주최하는 'AAA'는 지난 2016년 처음 개최,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이다. 매회 화려한 라인업과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넘버 원(No.1)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뷰⑤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