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상' 33세 김우진 "아직 젊다, 2028 LA서도 3관왕 충분→2032 올림픽까지 바라본다"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5.02.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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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25일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받은 후 미소 짓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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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왼쪽)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김우진. /사진=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33·청주시청)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우진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하며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을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아울러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 이어 총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 등의 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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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뒤 금메달 3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1에 따르면 김우진은 이날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나 "체육대상을 받으니 더 모범적인 체육인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또 후배들에게 더 귀감이 되면서 영향력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두 번의 올림픽에 더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우진은 "은퇴하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라며 "파리 올림픽에서 영광스러운 역사를 썼지만 새로운 준비를 하는 중이다. 2028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바라보며 계속 활 시위를 당길 것"이라며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LA 올림픽에서 다시 3관왕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파리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만큼 LA에서도 충분히 3관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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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인. /사진=뉴시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유도 김민종(양평군청)과 사격 양지인(한국체대)이 수상했다. 김민종은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무제한급(100㎏ 초과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은 김미정 전 유도대표팀 감독과 장갑석 사격대표팀 감독이 받았고, 경기 부문 우수상은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과 핀수영 신명준(서울시청), 소프트테니스 이민선(세종NH농협은행), 펜싱 전하영(서울시청), 양궁 전훈영(인천시청)이 차지했다.

경기 부문 장려상에는 피겨 김채연(수리고)과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수영 지유찬(대구시청) 등 1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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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사진=뉴시스
이날 함께 시상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4관왕에 오른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받았고,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메세나 부문에선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배럴이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956년부터 매년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선수에게 체육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71명과 1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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