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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
영국 TBR풋볼은 24일(한국시간)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난다. 다음 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FC에서 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데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데 브라위너와 이미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팀들도 데 브라위너를 원했지만 케빈의 선택은 캘리포니아였다"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도 25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여럿을 영입한 맨시티는 올 여름부터 리빌딩을 시행할 것이다. 데 브라위너 같은 베테랑 선수는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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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
매체는 "데 브라위너는 E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지만 아쉽게도 전성기 시절은 지나갔다"고 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선수가 나이가 들면 특히 미드필더가 힘든 시기를 겪는다. 이럴 땐 감독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도 동병상련이다. 서른셋에 접어든 손흥민도 올 시즌 '에이징 커브'(노화에 따른 기량 저하) 논란이 불거지며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도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 여러 팀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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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가 EPL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