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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재웅, 하니 커플 /사진=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
앞서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 더블유(W)진병원에선 30대 여성 A 씨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됐다. 이에 유가족은 부천원미경찰서에 양 원장을 비롯해 주치의 등 의료진 6명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그런데 2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이 사망 사건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의 감정 결과가 오지 않고 있다"라며 '수사 중지'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는 것. 매체는 "경찰이 다양한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하지도 않고 서둘러 수사를 중단했다"라는 비판 목소리를 다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지난 1월 중순께 부천 더블유진병원 주치의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했다. 격리·강박과 사망과의 인과관계 및 의료법 위반 등에 대해 지난해 10월 말 의협에 의뢰한 감정 자문 결과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차상 수사를 중지한 것뿐이지 의협에서 회신이 오는 대로 마무리하여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석철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는 "격리·강박 끝에 벌어진 사건인데, 정신과 의사들을 대변하며 격리·강박의 불가피성을 주장해 온 의협에만 경찰이 자문을 요청했다. 그 결과가 안 온다고 수사 중지를 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신 상임대표는 "유족들과 상의하여 원미경찰서 앞에서 수사 중지를 규탄하는 항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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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사진=솔지 인스타그램 캡처 |
하니는 불똥이 튀어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출연 예정이었던 JTBC4 예능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SNS 활동마저 중단했다. 이달 4일 EXID 솔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진 속 하니는 머리를 쇼트커트로 자른 모습이었다.
논란 이후 EXID로서 인도네시아 공연에 참여했던 게 하니의 마지막 공식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