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매우 인상적" 짧은 시간에도 사령탑도 만족한 경기력... 또 교체 출전에 숨겨진 감독의 배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2.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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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QPR SNS
'한국축구의 미래'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이 적은 출전시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표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4라운드 포츠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11승11무12패(승점 44) 리그 14위를 기록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위 블랙번(승점 51)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직전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로 출전 어시스트까지 기록했으나 다시 교체로 들어갔다. 그런데 활약이 좋았다. 양민혁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고, 짧은 시간에도 몇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슈팅은 없었으나 키패스 2회로 팀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또 태클도 2회 올려 수비에 힘을 보탰다.

양민혁은 투입된 지 1분 만에 번뜩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양민혁은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는데 성공했고, 전력 질주를 앞세워 공격을 진행했다. 상대 수비가 두 명이나 달려갔으나 양민혁의 스피드가 워낙 빨라 이를 따라잡지 못했다. 양민혁은 침투해 들어가는 팀 공격수 알피 로이드를 보고 패스까지 건넸다. 하지만 로이드의 다이렉트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도움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 양민혁은 후반 35분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도 올려줬으나 '팀 에이스' 일리아스 체어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합격점이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도 합격점을 내렸다. QPR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을 보호하고 싶었다. 후반 더 많은 공간이 생길 타이밍에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교체 출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양민혁이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휘하기 위해 배려를 보냈다.

또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이 들어간 뒤 35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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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 /사진=QPR SNS
영국 현지 언론도 양민혁을 높게 평가했다. QPR 소식을 주로 전하는 WLS는 "양민혁은 경기에 출전한 뒤 임팩트를 남겼다. 볼 소유권을 따냈고 로이드에게 찬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점 6을 매겼다.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는 뜻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도 양민혁에게 평점 6.8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64였다.

QPR은 내달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맞대결을 펼친다. 양민혁은 다시 한 번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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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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