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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SNS |
영국 홋스퍼HQ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빌려 "손흥민이 맨유 타깃으로 떠올랐다"면서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로 데려오기 위해 현금을 뿌릴 준비가 됐다. 맨유는 최전방에 더 많은 경험과 퀄리티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여름까지다. 애초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것이었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도 1년 더 늘어났다. 이는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맨유는 계속된 적자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행할 만큼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런데도 손흥민의 영입을 원할만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맨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떠나보내도록 설득하기 위해 큰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지만, 맨유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맨유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8승6무12패(승점 30)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최대 약점은 단연 빈약한 공격진이다. 올 시즌 팀 30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최소 득점 6위의 불명예 기록에 해당한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 영입에 집중하는 이유다.
토트넘과는 완전 다른 대우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나, 올 시즌 재계약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만큼 홀대를 받았다.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1년 옵션에 그쳤다. 이마저도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하기 위해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손흥민은 자유롭게 FA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1년 더 늘어나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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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
맨유 외에도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넏도 원하는 제안을 받을 경우 손흥민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