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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를 하는 마에다 다이젠. /AFPBBNews=뉴스1 |
셀틱은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28라운드에서 에버딘을 상대로 5-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잡았다.
이날 셀틱은 마에다를 비롯해 조타, 칼럼 맥그레고르, 양현준 등 4명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마에다만 2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결승골의 주인공은 마에다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동료 미드필더 아르네 엥겔스의 스루패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지만 흘러나온 골을 마에다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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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다이젠. /사진=셀틱 SNS |
마에다의 득점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양현준이 돌파를 성공해 스루패스를 보내자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또다시 흘러나온 공을 마에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팀의 5번째 골을 넣었고 승리를 자축하는 득점포였다.
이 득점으로 마에다는 이번 시즌 SPL 11번째 골을 넣으며 리그 최다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스코틀랜드 리그컵 6골, 스코티시컵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골로 도합 25골을 기록하고 있는 마에다다.
마에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뛰던 2022년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셀틱으로 건너갔다. 요코하마에서 한솥밥을 먹은 현 토트넘 감독인 안지 포스테코글루(60) 당시 셀틱 감독의 부름으로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완전히 안착했다.
특히 지난 2023년 9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감독 부임 직후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게 아니냐는 이적설까지 뿌릴 정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영국 팀토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직후 "토트넘이 마에다의 영입을 주시하고 있으며 영입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확인하려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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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의 토트넘 이적설을 보도한 영국 팀토크. /사진=영국 팀토크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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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마에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