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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을 놓고 '썰전'이 뜨거운 토론에 나선다.
26일 방송되는 JTBC '특집 썰전'에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연해 이 시각 가장 뜨거운 현안에 대한 격렬한 토론을 벌인다. 4인 4당, 현직 초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에서 의료계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유승민, 이철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발언'에 대한 팽팽한 토론을 벌인다. 할 말이 많다며 포문을 연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집을 비운 사이 집을 털러 온 빈집털이 도둑"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집에 돌아와 도둑을 잡아야 한다"라고 저격한다. 이에 이철희 전 수석은 "집을 비운 국민의힘 책임 아니냐",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기보다는 '탈尹'하고 정상적인 보수로 돌아오면 문제가 해결된다"며 치열한 대립각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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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특집 썰전’ |
또한 최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여한 세미나에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이 모여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 "남극도 춥고 북극도 추우니까, 남극에 있다가 적도로 가는 게 아니라 북극으로 간다"라며 "극과 극은 통한다"라고 상황을 평가한다. 이철희 전 수석은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김문수 현상'에 대해 강하게 맞서야 한다"며 토론을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에서 정치 현안과 함께 의료계 갈등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썰전 첫 출연인 한지아 의원은 큰아버지가 한화갑 前 민주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국힘에서 정치 인생을 펼친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큰아버지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현재 뜨거운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명태'균(菌)'이지 않습니까? 명태균 음성 검사를 해야 합니다"라며 전직 의사다운 한 방을 날려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김한규 의원은 의사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와 서울에서 겪은 '12시간 응급실 뺑뺑이'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의료 공백 속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토로, 현실적으로 의사들에게 명분을 주는 게 중요하다며 신속한 해결책 방안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