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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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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설명했다. 그가 앞으로도 계속 빛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영국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또는 변방 리그로 떠날 것이라 연일 보도하고 있다. 특히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 영입에 진심이다"라며 "지난해 12월에도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을 설득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후벵 아모림(40) 감독 체제의 맨유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뒀다.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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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7번)이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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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19)은 계약 조건에 따라 토트넘 완전이적도 가능하다. 아울러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를 원하다"라고 했다.
토트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도 해당 매체를 통해 "텔은 토트넘 영구 이적에 동의할 것이다. 그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재능"이라고 예상했다.
맨유 전성기 시절 스카우터로 활약한 믹 브라운은 이달 초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관계자들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확실히 이번 시즌 손흥민은 기량이 조금 떨어졌다. 출전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손흥민은 분명 예전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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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의 다재다능함도 치켜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속도가 장점인 선수들은 선수 경력이 길어질수록 쇠퇴한다"며 "손흥민의 주요 장점은 속도가 아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상대 선수를 제압할 수 있는 엘리트다. 특히 골 결정력은 최고 수준이다. 윙어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기 어려운 포지션이다"라고 극찬했다.
앞서 영국 '스퍼스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27·크리스탈 팰리스)를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더부트룸'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철회를 정당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구단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활약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 외부 잡음을 사실상 종식시켰다. 손흥민을 향한 굳은 믿음을 공식 인터뷰에서 드러내며 주장의 이적설을 보기 좋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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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득점 후 제임스 매디슨을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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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 소식을 독점 보도한 영국 매체. /사진=풋볼 인사이더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