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차두리 감독 기대 크다, 전폭 지원 약속"... K3만 11년→첫 프로 도전 힘 싣는다 [화성 현장]

화성=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2.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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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오른쪽) 화성FC 감독과 구단주 정명근 화성 시장. /사진=박건도 기자
화성FC 구단주 정명근(61) 화성시장은 차두리(45) 감독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정명근 구단주는 26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시즌 화성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화성은 K3에서 11년간 갈고닦았다. 화성이 특례시가 되는 원년에 프로축구에 진출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K3 준우승을 차지한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가입을 추진한 끝에 2024년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회원 가입 승인이 통과며 K2 합류를 확정했다. 12월 차두리 감독을 선임한 화성은 사상 첫 프로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선수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와 K리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등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차두리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 오산고 감독 등을 맡으며 경력을 쌓았다. 이번 화성 감독직은 차두리 감독의 프로무대 사령탑 첫 도전이다.

프로 전환 후 첫 경기에서 화성은 성남FC에 0-2로 패배했다. 오는 2일 충남아산과 홈 개막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정명근 구단주는 "실질적인 출범식은 2일 홈 경기다"라며 "충남아산전에서 아쉽게 졌지만, 가능성을 봤다. 시민들에게 프로축구 맛을 보여준 것 같다. 차두리 감독이 아산전에서 더 재밌고 신나는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차두리 감독도 "경기를 거듭하며 더 좋아질 것이다. 성남과 후반전에는 주도적인 축구를 많이 볼 수 있었다"라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겠다. 충남아산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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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정명근(왼쪽) 화성시장과 차두리 감독. /사진=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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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감독(오른쪽)과 정명근 구단주가 12번 정명근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건도 기자
더불어 정명근 구단주는 "차두리는 든든한 감독이다. 프로에서 실력도 증명했다. 코칭 스태프로 역량도 보여줬다. K리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많은 기대를 안고 차두리 감독을 모셨다. 팀 운영 전략은 감독님께서 잘 만들 것이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 모두 부족함 없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차두리 감독도 "프로는 이겨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아버지(차범근)께서 지도자를 하는 걸 봤기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며 "당장 주말 경기 승리와 함께 장기적인 축구 방향도 모두 잡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승 공약을 묻자 차두리 감독은 "지금은 골을 넣기도 어렵더라"라며 웃더니 "구단주께서 만족할 성적이 되면 그때 공약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구단주가 "어떤 걸 해드릴까요"라고 묻자 차두리 감독은 "감독으로선 선수 보강이 최고다"라고 답했다. 정명근 구단주는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다시금 강조했다.

아울러 정명근 구단주는 화성의 올 시즌 목표로 "성남은 뉴스에도 많이 나와 직관도 해 봤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됐다"며 "화성은 막내 구단으로서 돌풍을 일으키겠다. 많은 승리로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이면서 매너를 지키는 구단, 운영을 잘하는 신성 구단으로 거듭나겠다. 코칭 스태프, 사무국, 구단주 삼위일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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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부주장 도미닉(왼쪽)과 주장 우제욱(오른쪽). /사진=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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