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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을 잡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제프리 얀의 모습. /사진=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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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은 제프리 얀. /AFPBBNews=뉴스1 |
제프리 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에 팀이 4-1로 앞선 7회초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홀드를 기록한 제프리 얀은 기록보다 삼진 세리머니에 이목이 쏠렸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 장면을 소개하며 "최고 구속 시속 96마일(약 154km)에 달하고 매우 효과적인 슬라이더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리머니를 제외하고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팬들이 제프리 얀이 로키스의 메이저리그 명단에 포함되길 바라고 있다"고 적었다.
시범경기였지만 과한 세리머니는 상대 타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실제 세리머니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심심찮게 발생하곤 한다. 리그마다 불문율에 대한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투수는 삼진은 잡은 뒤, 타자는 홈런을 친 뒤 불필요한 동작을 자제하는 편이다. 굳이 상대의 심기를 건드릴 이유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날은 시범경기였지만 불미스러운 일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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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유니폼을 입은 제프리 얀의 모습. /사진=세이부 라이온즈 SNS |
제프리 얀의 2024시즌 NPB 성적은 평범했다. 세이부 소속으로 37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다시 자유의 몸이 된 제프리 얀은 2024년 12월 콜로라도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제프리 얀의 이번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성적은 현재까진 준수하다.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을 마크하고 있다. 2경기긴 하지만 피안타율은 0.167에 불과하다. 지난 23일 애리조나전에서도 1이닝을 던졌지만 삼진을 잡지 못했기에 아쉽게(?)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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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프로필 촬영을 마친 제프리 얀.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