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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커플팰리스2' 방송화면 캡쳐 |
26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 4회에서는 서로를 원픽으로 선택해 매칭된 커플만이 입소할 수 있는 대망의 합숙 관문 '팰리스위크' 매칭식이 진행됐다.
앞서 합숙을 앞두고 제한 시간 동안 여러 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절호의 기회인 스피드 데이트에서 여자 6번 채은정은 2라운드에서 남자 27번과 매칭됐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 일주일 내내 그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무슨 일할 때마다 떠올렸다"라며 남자 27번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채은정은 남자 스피드 데이트에서 남자 27번에게 프로필 카드를 주지 않았다. 채은정에게 선택받을 거라 확신했던 남자 27번은 채은정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충격받으며 여자 스피드 데이트 중 채은정에게 가지 않고 원픽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남자 27번은 채은정의 자리가 비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은정에게 가지 않았다. 당시를 떠올리며 채은정은 "모든 여자 중 저만 혼자 앉아있었다.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고 너무 비참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남자 27번이 채은정 자리에 방문했지만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은 엇갈린 상황. 남자 27번은 매칭존에 올라 채은정에게 함께 팰리스 위크에 가자고 제안했으나 채은정이 이를 거절하며 두 사람은 매칭에 실패했다.
채은정은 "모든 게 꼬인 것 같다. 제가 남자 세 분을 고를 때 남자 27번님을 빼먹었기 때문에 줄을 서 계시는 건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오지 않았다. 제가 혼자서 거기 있던 시간이 너무 서럽고 슬펐다. 그래서 저도 마음을 접었다"라며 거절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