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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봄 /사진=스타뉴스 |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봄은 2NE1 멤버들과 함께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펼쳐진 2NE1 아시아 투어 콘서트 '웰컴 백'(WELCOME BACK)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이튿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재 그는 자택에 머물며 재정비를 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는 3월 한 달간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체력 관리와 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다가올 2NE1 서울 앙코르 콘서트 준비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2NE1은 해체 이후 약 8년 만인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다시 뭉쳐 K팝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마카오 등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를 돌며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매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오며 투어를 성황리에 이끈 2NE1은 오는 4월 12일과 13일 열리는 서울 앙코르 공연을 통해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박봄 역시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그는 마카오 공연 무대에서 무성의한 듯한 무대 매너로 일부 팬들의 빈축을 샀다. 그는 일부 무대에서 에너지는 넘치는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의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팔을 건성으로 흔들거나 손뼉만 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셀프 열애설' 이후 처음 무대에 오른 박봄을 향해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박봄 측은 일련의 논란을 두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박봄의 최측근은 스타뉴스에 "체력적인 문제일 뿐이지, 의도적으로 무대를 무성의하게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팬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콘서트 전체 영상에는 초반과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체력적 부담을 느끼는 박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봄의 최측근은 "(박봄이) 초반에 힘을 많이 쓰고, 후반부로 가면서 쳐지는 경향이 있더라"며 "논란이 된 영상들도 그런 후반부의 모습만 부각된 경우가 많아 아쉽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체력이 못 받쳐주는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봄은 2NE1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남은 시간 동안 심신 단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측근은 "마카오 공연 이후 첫 행보는 4월 이후 서울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3월에는 좀 더 체력을 보완하고, 심적인 것도 관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안정을 되찾고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휴식기 동안 팬들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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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NE1 마카오 공연/사진=산다라박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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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봄 /사진=뉴스1 |
박봄이 이민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봄은 지난해에도 이민호를 '진심 남편'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나 단순 팬심으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당시 박봄 측은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에게 푹 빠져 그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거 같다. 특별한 이유 없는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봄은 이후에도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 칭해왔다. 박봄이 이민호와의 사진을 게재할 때마다 일부 팬들은 박봄의 심리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결국 침묵하던 이민호 측이 입을 열었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며 박봄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박봄은 2NE1 마카오 공연에 참석했고, 무대 위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이는 박봄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과 날카로운 비판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마카오 공연을 마친 박봄이 심신을 재정비해 2NE1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다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