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 확정"... '잔디 상태 악화' 전북, 결국 경기장 바꿔 ACL2 치른다 [공식입장]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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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미르스타디움. /사진=용인도시공사 제공
전북 현대가 결국 경기장을 바꿨다. 시드니FC(호주)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 홈 경기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북은 "오는 3월 6일에 열리는 ACL2 8강 1차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24일 AFC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악화 등 이유로 ACL2 8강 1차전 홈 경기를 대체 구장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받았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위해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잔디 보수 및 교체 작업 등을 실시하고 향후 개선 계획과 함께 입장을 전하였으나 최종 불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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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ACL2 홈경기장 변경 안내문. /사진=전북 현대 공식 SNS 갈무리
전북은 경기장을 옮기는 대신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방안을 마련했다. 티켓 가격을 성인 1만원, 청소년 이하 7000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용인미르스타디움까지 응원버스도 무상 운영한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갑작스러운 홈구장 변경으로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선수들이 낯선 곳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 여러분의 함성이 더욱 간절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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