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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4~2025시즌이 27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압도적인 선수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 20승7무1패(승점 67)를 기록 중이다. 2위 아스널은 15승9무3패(승점 54)로 리그 2위.
리버풀이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더 치렀으나, 격차가 워낙 벌어진 상태라 이미 "챔피언은 리버풀"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EPL 우승 확률을 분석했는데,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8.76%나 됐다. 2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24%였다. 3위 맨체스터 시티, 4위 노팅엄 포레스트 등 나머지 18개 구단은 우승 확률 0%를 기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리버풀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빠르면 오는 4월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5년 만에 EPL 정상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꿈을 이룬다면 '통산 20번째 우승' 업적을 쌓게 된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우승 20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다.
'킹 파라오' 살라의 역할이 컸다. 올 시즌 살라는 리그 28경기에서 25골 17골을 몰아쳤다.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선두에 올랐다. 덕분에 리버풀은 살라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팀 66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뿐 아니라 루이스 디아스가 9골, 코디 학포가 8골을 터뜨렸다.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의 지도력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리버풀은 다른 경쟁팀들과 비교해 별다른 보강이 없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기존 선수들만으로도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했고, 리버풀을 다시 한 번 EPL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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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