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충격적 부상' 화이트, '햄스트링 이상 증세→검진 위해 韓행 비행기 오른다' [오키나와 현장]

구시가와(오키나와)=안호근 기자 / 입력 : 2025.02.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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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사진=SSG 랜더스 제공
'박찬호 닮은꼴'로 많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미치 화이트(31·SSG 랜더스)가 시즌 전부터 부상 악재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SSG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예정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화이트는 어제(27일)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이 생겨 이날 국내로 귀국해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뼈아픈 소식이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드류 화이트와 함께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던 화이트가 연습경기에 등판도 못하고 바로 짐을 싸게 된 것이다.

한국계 3세로 미국에서 자란 화이트는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외조부모와 함께 살아 한국 문화가 낯설지 않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출전은 무산됐지만 한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소속 팀 적응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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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사진=SSG 랜더스 제공
올 시즌을 앞두고 SSG는 앤더슨과 동고동락할 외국인 투수로 화이트를 택했다. 2016년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20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면서 통산 71경기에 등판, 4승 12패 평균자책점(ERA) 5.25를 기록했다. 평균 152㎞, 최고 156㎞의 빠른 공이 강점이다.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2㎞ 찍을 만큼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던 화이트다.

이 감독은 "그 두 친구(앤더슨과 화이트)가 주축이 돼 팀을 끌고 가면 (김)광현이와 (문)승원이도 분명히 그 영향을 받으며 견고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LG 트윈스와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르게 한국으로 돌아가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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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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