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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
2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이주원·왕종석·안지선·방성수, 작가 노민선) 측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오후 방송은 겨울잠 깨기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쓰저씨' 김석훈과 함께 강원 인제군 곰배령에서 약초를 캐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 전 공개된 사진에는 '약초 원정대'를 결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야생화, 약초들이 많아 오래 전부터 약초꾼들과 심마니들이 드나들던 곳이다. 사진 속 멤버들은 "오늘 산삼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부푼 꿈을 안은 채 눈길을 헤치고 산을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은 약초를 구경하기도 전에 고비를 맞는다. 잠이 절로 깨는 칼바람은 물론, 눈 속으로 푹푹 빠지는 발과 시야를 가로막는 나뭇가지들로 인해 약초를 캐는 데 어려움을 맞은 것. 게다가 추위로 땅이 얼어붙어 곡괭이질도 제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한다.
이런 가운데 땅에서 무언가 발견되는데, 김석훈은 '쌍칼 권법'(?)으로 땅을 파보지만 동작만 요란할 뿐 성과가 없어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은 '서울 도련님' 김석훈의 허당 같은 모습에 "얘가 서울 떠나면 아무것도 못하네"라며 놀린다. 이때 이이경은 땅에서 냄새가 난다며 호들갑을 떨고, 멤버들의 기대감은 커진다. 곰배령에서 약초 찾기 삼매경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3월 1일 오후 6시 3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