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인 자부심 가지도록"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공식 취임→4년 임기 첫발

방이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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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총회 모두 발언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스1
정기대의원총회 모두 발언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스1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유승민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를 주재하며 4년 임기의 첫발을 뗐다. 이날 총회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를 결정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선거에서 현장의 어려움과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꼈다. 마음과 어깨에 큰 바위 한 덩어리가 있는 것 같아 책임감이 무겁다. 저 혼자 체육회를 다 이끌어 나갈 수 없다. 당장 직면한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의원님들과 협력해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체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유 회장은 "종목 단체의 근간인 학교 체육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전문 운동부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고, 학교 스포츠 활동도 고민하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대한민국 체육이 갖고 있는 가치는 무궁무진하고, 글로벌의 중심에 있다. 이에 맞는 리더십을 보여줘 체육계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체육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승민 회장은 지난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후보가 최다 득표에 성공하며 대한체육회장으로 부임했다. 1209표 가운데, 유승민 후보가 417표를 획득하면서 이기흥 후보(379표)와 강태선(216표), 강신욱(120표), 오주영(59표), 김용주(15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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