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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뮌헨은 오는 1일(한국시간) 오전 4시30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전문 '겟풋볼뉴스' 독일판은 28일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가 함께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센터백 라인을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문제 속에서도 선발을 강행하는 이유는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때문이다. 매체는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은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 다음 경기인 바이어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위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등부상 중인 우파메카노는 지난 19일 셀틱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의 몸 상태도 100%는 아니지만 선발을 감행해야 하는 이유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지난달 중순 처음 제기됐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는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지만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 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진다면 뮌헨에 큰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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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다이젠(왼쪽)과 김민재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김민재의 부상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선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실제 김민재는 보도 직후인 지난달 16일 호펜하임과 리그 17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어 지난 13일 UCL 셀틱전에서도 두 번째 결장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여한 휴식이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때문일까. 김민재는 셀틱전 휴식 후 복귀한 지난 16일 레버쿠젠과 라이벌전에서 뼈아픈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향해 태클했지만 무위에 그친 뒤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즌 후반부로 이어지면서 김민재에게도 휴식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장기간 부상에서 복귀했고, 지난달 부상에서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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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