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K-디저트 NEW 메뉴 '사치붕'으로 마카오 입맛을 사로잡았다.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스토랑'을 통해 글로벌 K-푸드 스타로 떠오른 어남선생 류수영의 마카오 출장 2일 차가 공개됐다.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을 찾은 류수영은 즉석에서 NEW 메뉴 '사치붕'을 개발, 아직은 한식의 불모지와 같은 마카오에 K-디저트의 맛을 알렸다.
이날 류수영은 150개 이상의 엄선된 푸드 부스가 설치된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을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판매 중인 음식 종류는 1,0000개 이상. 류수영은 다양한 문화권의 이색 음식들을 보며 요리 연구 의욕을 불태웠다. 특히 생애 첫 비둘기 요리 먹방에 도전했는데, 처음에는 통으로 튀긴 비주얼에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한 입 먹더니 이내 고삐 풀린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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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
이외에도 다채로운 요리들이 '먹남선생' 류수영의 발길을 잡아당겼다. 특히 류수영이 "레시피를 정말 배우고 싶다. 인생 닭! 인생 치킨!"이라고 외친 닭 요리가 눈길을 끌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은 물론 놀라울 정도로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겉바속촉 끝판왕이라는 것. 류수영의 산적 먹방에 현지인들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런데 많고 많은 푸드 부스 중 한식 부스가 눈에 띄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마카오는 아직 한식의 불모지에 가깝다고. 어렵게 찾은 한식 부스에서 류수영은 K-디저트를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한국인 사장님과 마주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손님이 없었다. 붕어빵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마카오 현지인들에게는 아직 낯선 음식이었던 것.
류수영은 즉석에서 한식 부스 사장님을 도와 메뉴 개발에 도전했다. 머릿속으로만 레시피를 완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류수영이 선택한 K-디저트 메뉴는 사치붕(사과치즈붕어빵)이었다. 류수영은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애플파이에서 착안, 단짠의 매력이 넘치는 사치붕을 만들었다. 생애 첫 장사 도전이라 긴장감이 치솟았지만, 류수영은 "사명감이 생겼다"라며 최선을 다해 손님들을 모으고, 사치붕을 만들며 장사를 이어갔다.
류수영의 열정이 통한 것일까. 어느덧 사치붕을 판매하는 부스 앞은 현지 손님들로 인산인해가 됐다. 기분 좋아진 류수영은 잔망 퍼포먼스와 고급 스킬을 더해 손님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결국 이날 류수영은 1시간 30분 만에 준비한 사치붕을 모두 완판하며 성공적으로 첫 장사를 마쳤다.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류수영이 요리로 국위선양 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류수영과 초절정 훈남의 브로맨스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류수영은 열심히 붕어빵을 만드는 한국인 훈남을 보고 대뜸 "안녕하세요. 정해인 씨"라고 불렀다. 실제로 류수영 앞의 남성은 정해인과 닮은 꽃미남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강탈했다. 두 사람은 '사치붕'을 만들어 파는 내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