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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뱅상 콤파니 감독. /AFPBBNews=뉴스1 |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1로 역전승했다.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을 달린 뮌헨은 승점 61(19승4무1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36(10승6무8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아 경기 전 휴식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볼터치 75회, 패스성공률 87%(52/60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4회,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등 수비지표에서 좋은 활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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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1로 역전승했다. 사진은 레온 고레츠카.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
뮌헨은 전반 34분 앙겔로 슈틸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공격 강도를 높인 뮌헨이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고 김민재가 기점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헤더 클리어링이 중앙선을 넘어 르로이 사네에게 연결됐다. 사네가 바로 마이클 올리세에게 전진 패스를 찔렀고, 올리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뮌헨은 후반 19분 레오 고레츠카의 결승골, 후반 45분 킹슬리 코망의 쐐기골로 승리르 따냈다.
경기 후 뱅상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가 시발점이 된 동점골을 칭찬했다. 그는 "우리는 전반전에 엄청난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를 살렸다"며 "동점골 후 계속 경기를 치르며 성장했고 후반전 내내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이끈 수비진도 칭찬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는 경기 막판에도 강하게 수비하며 많은 개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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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컨트롤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