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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필리프 마테타의 부상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장 필립 마테타(28·크리스탈 팰리스)가 상대 선수의 역겨운 가라테 킥에 당하며 쓰러졌다. 마테타는 머리에 끔찍한 발차기를 맞고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1일 영국 런던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서 밀월(2부리그)을 만났다.
아찔한 상황이었다. 마테타는 전반 6분 만에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31)와 충돌했다. 공중볼을 따내려 점프를 했지만, 로버츠가 쭉 뻗은 발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쓰러졌다. 로버츠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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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마테타(아래). /AFPBBNews=뉴스1 |
마테타가 쓰러진 뒤 밀월 원정팬들의 행위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밀월 팬들은 마테타가 얼굴을 맞고 쓰러진 뒤 '그를 죽게 내버려 둬'라고 외쳤다"고 집중 조명했다. 마테타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팰리스 팬들은 그를 응원하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팰리스의 3-1 승리로 끝났다.
팰리스는 에이스를 잃었다. 마테타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기록했다. 팰리스 내 전체 득점 1위다. 2위 이스마일라 사르(6골)와 무려 6골 차이다. 특히 마테타는 최근 EPL 8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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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이 쓰러진 마테타(아래)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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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필리프 마테타(왼쪽)가 얼굴을 가격당한 뒤 쓰러져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