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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22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5.22 /사진=이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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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샬라샬라' |
1일 오후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독풀 사고부터 펍에서 일어난 대통합까지, 드라마틱한 순간이 이어지는 배우들의 리얼한 어학연수기가 공개됐다.
영국 생활 5일 차 아침,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산책을 나선 동일은 깻잎처럼 보이는 식물을 발견하고 반가움 마음에 덥석 꺾어 냄새를 맡았다. 냄새를 맡자마자 '험한 것'임을 감지하고 당장 자리를 뜨지만, 얼마 후 피부에 알레르기가 올라와 다급히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물로 급하게 응급처치를 한 성동일은 혹시나 동생들이 독풀을 깻잎이라 착각할까 봐 직접 사진까지 찍으며 '엄마 동일'의 섬세한 면모를 보여줬다.
독풀 소동을 넘긴 성동일은 공원에서 우연히 추모 명패가 붙은 '메모리얼 벤치'를 발견하고 멤버들과 나눈 가족 이야기를 떠올렸다. 전날 엄기준은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자주 볼 수 없었던 안타까운 과거를, 성동일은 아버지와의 기억조차 없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하지만 성동일에게 더 뼈아픈 한마디는 바로 아들 준이의 "아빠가 진짜 무서웠다"라는 말이었다. 결국, 그 한마디가 계기가 되어 '응답하라 1988'의 명대사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니까"가 탄생했다는 비화를 공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영어 수업도 어느새 3일 차에 접어들었다. '영어 신생아' 김광규는 '여사친' 사라 덕에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초급반 에이스로 거듭났다. 중급반에서는 멤버들 간 의외의 케미가 탄생했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이라는 질문에 대해 엄기준이 뭐니 해도 머니"라는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여기에 신승환은 사우디 친구가 부유하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우리 나눠 쓰자!"라며 재산 분할 요청하는 돌발 발언을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저녁에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 '펍 퀴즈'에 도전했다. 퀴즈가 나오자 멤버들은 눈빛이 돌변하기도 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에 졸지에 '영어 듣기 평가'를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에 '편법 마스터' 배우들은 비장의 무기 음악 검색 어플을 꺼내 들었고, 그 순간 '강남 스타일'이 울려 퍼지며 영국 펍은 말춤 대통합의 장이 되었다.
오는 8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샬라샬라' 5회에서는 배우들을 멘붕에 빠트린 '중간고사'와 영국에서 맞이한 첫 주말 런던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