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거 아닌가"..전효성, '일베' 논란 그 후

"미친 거 아닌가"..전효성, '일베' 논란 그 후 '직접 밝혔다' [아는형님]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3.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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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효성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2025.01.21 /사진=김창현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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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그룹 시크릿 출신 방송인 전효정이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진 연예인'으로서 '아는 형님' 3.1절 방송에 의미를 더했다.

전효성은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삼일절을 맞이해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배우 이상엽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9년 만에 '아는 형님'에 출연한 전효성은 동그란 안경에 웨이브 중단발 스타일로 등장에서부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효성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최태성 강사는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 중 시초라 할 수 있다. 매우 어려운 시험인데 대단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전효성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하며 합격을 이뤄냈다. 그는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 강의를 1.5배속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다. 시험 시간대에 맞춰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들였다"라며 합격 비결을 전했다. 또한 단순한 시험 준비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밝혔다.


그는 "공부한 후 공휴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단순한 '빨간 날'이 아니라, 그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전통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전효성은 12년 전 뭇매를 맞았던 '일베'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12년 전에 말실수를 한 적이 있다. 역사를 잘 몰라서 저질렀던 실수인데 스스로한테 충격을 받았고 창피했다. 제 자신이 '미친 거 아닌가' 싶었다. 부끄러워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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