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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원 34라운드 위컴비 원더러스와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해 미소짓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버밍엄은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원 34라운드에서 위컴비 원더러스를 1-0으로 이겼다.
사실상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 다이렉트 승격 유력이다. 버밍엄은 2위 위컴비를 꺾고 단독 선두 체재를 굳건히 했다. 32경기 23승 7무 2패 승점 76으로 위컴비(33경기 64점)를 승점 12 차이로 따돌렸다.
백승호는 여전히 버밍엄 부동의 주전이다. 올 시즌 28경기 중 27경기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위컴비전에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책임지며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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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원 34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백승호(왼쪽)가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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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원 34라운드 경기 중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심지어 '더 요크셔 포스트'에 따르면 백승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스토크 시티(이상 2부리그)에서 제안을 받은 적 있었다. 만약 버밍엄에 이적 요청을 했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감독도 버밍엄에 머물 생각이 없으면 얘기하라고 했다"며 "하지만 감독(크리스 데이비스)이 너무 훌륭해서 떠날 수 없었다.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버밍엄 잔류를 결정했고 정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선택을 증명하듯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연일 활약하며 팀을 2부리그로 다시 올려놓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 총 1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다이렉트 승격을 조기에 확정 지을 기세다. 리그원 상위 두 팀이 잉글랜드챔피언십으로 향한다. 선두 버밍엄은 3위 웩섬(33경기 62점)과 14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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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 순위.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