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체 출전이라니' 이강인, 경쟁자들 모두 골 넣었다 '19살 어린 두에도 쐐기골' ... PSG, 릴 4-1 완파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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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4)의 교체 출전이 늘어나고 있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릴을 4-1로 완파했다.


리그 무패(19승5무)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62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46) 승점 차이는 무려 16점이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이 없는 공격진에는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브레들리 바르콜라가 배치됐다. 중원은 데지레 두에, 파비앙 루이스,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이강인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0분 두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무언가를 보여주기에 시간이 짧았다.


최근 이강인은 교체 출전이 잦아지고 있다. 이강인이 출전한 최근 6경기 중 투를레전 1경기만 빼고 모두 후반 중반이나 후반부에 교체 투입됐다. 이날 이강인의 경쟁자이자 측면 공격수인 뎀벨레, 바르콜라, 19살 신예 두에 모두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오는 6일 잉글랜드 강호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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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두에(왼쪽)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바르콜라가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PSG는 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뎀벨레가 패스 플레이를 통해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골 잔치는 계속됐다. 전반 37분 두에가 박스 오른편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들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8분 뎀벨레, 네베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공수에 걸쳐 주력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PSG는 후반 35분 조너선 데이비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PSG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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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PSG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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