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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옥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옥빈은 막내동생인 배우 채서진까지 결혼을 하면서 세 자매 중 홀로 '미우새'가 됐다고 전하며 급격히 우울감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두 동생의 학교 다닐 때 학비, 용돈(을 주고),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항상 제가 다 갔다. 대학교 등록금까지 제가 냈다. 부모님은 멀리 살아서 바쁘셔서 제가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며 두 여동생들의 결혼에 유난히 애틋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두 여동생의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신랑감을 찾아오라 했다고 전하며 실제로 결혼식 후 몇 번의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쉽지 않더라. 급하지 않게 마음을 먹고 천천히 내 동반자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C신동엽은 "김옥빈 씨의 이상형이 까다롭다고"라며 "리드 당해주는 체력 좋은 남자(라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김옥빈은 인정하며 "밖에 나가서 함께 하는 걸 좋아해서 체력이 좋아야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