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이은지♥손종원 셰프 오작교 됐다.."명함 받아 고마워" 버선발 인사(냉부해)[★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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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냉부해'에 출격, 이은지와 손종원 셰프에게 '뜻밖의 오작교'가 됐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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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제이홉은 '냉부해' 출연 이유를 묻자 "원래 '냉부해'를 좋아했다. 새 앨범도 나오고 콘서트도 해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이어 따지고 싶었던 셰프가 있었다며 윤남도 셰프를 바라봤다. 그는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남노 셰프님의 매력에 빠졌다. 그런데 다른 방송에서 (윤남노 셰프가) 'BTS는 아는데 제이홉을 잘 모른다'고 하더라. 제이홉이 누군지를 알려주기 위해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남노 셰프는 "사실은 집에 TV가 없다. 세탁하고 잠만 잔다"라고 했지만 야유가 쏟아지자 "이번 만큼은 한 번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현석 세프는 "집에 선풍기만 있어도 제이홉은 안다"라고 덧붙이며 윤남노 셰프를 놀렸다.

제이홉은 윤남노 셰프를 실제로 본 느낌이 어떤지 묻자 "성덕이라고 할까.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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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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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제이홉은 최근 마크롱 대통령 영부인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제이홉이 해당 행사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미자 10분 만에 전석 티켓팅이 마감됐고, 3만 5천 명이 몰렸다고 하자 제이홉은 "저도 전역 후의 첫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했다.

해당 무대에서 제이홉의 노래에 한국어 떼창이 나왔다고 하자 제이홉이 "단체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팬들은 '아들이 넘 잘 나가서 미안해 엄마'란 가사를 따라한 것.

이 공연에는 지드래곤, 이정재 등 또 다른 월드스타가 참석했다. 제이홉은 "이정재 형님과 사진을 찍는데 너무 새로웠던 게, 정재 형님 카메라 글씨가 되게 크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익숙한 폰트의 크기가 아니어서 그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이정재가) '잘 안 보여'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MC 김성주는 "이정재 씨 공감한다. (최)현석이하고 저하고 (이)균이하고 이정재 씨 모두 1972년생 쥐띠다"라고 공통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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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제이홉은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를 했다"라며 "조교 명찰에 빛이 있으면 괜히 부심이 있다"라고 자랑했다. 실제로 그는 군 복무 시절 수많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제이홉은 "제가 신병교육대에 들어가서 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마라 떡볶이가 나오고 하길래 '이 정도면 내가 1년 6개월 있어도 되겠는데?' 싶었다. 한 번 먹을 때 맛있는 걸 먹자라는 생각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후 제이홉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제이홉의 냉장고엔 3단계로 익힌 홍어, 소스 모음, 용가리 치킨, 각종 해산물이 있었다. 제이홉은 "용가리 치킨 너무 좋아한다. 저녁에 너무 배고플 때 간단하게 뭔가 하고 싶을 때 프라이팬에 굽거나 에어 프라이기에 굽는다"라고 밝혔다. 이후 치킨 뼈가 등장하자 제이홉은 "일반 쓰레기를 모아서 차서 버려야 하는데 이게 저기 있을 줄 몰랐다"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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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제이홉의 냉장고 속 재료 '홍어'로 윤남노 셰프가 한라봉 사바용 소스를 베이스로 한 '홍어 잡사바용'을, 김풍이 '홍어탕수'를 만들었다. 제이홉은 윤남노 셰프의 요리를 맛 보고는 "최고입니다 진짜"라고 극찬했고, 김풍의 요리를 먹고는 "이게 뭐지? 하는 매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예상을 깨고 제이홉은 김풍에 표를 던졌다. 제이홉은 "홍어로 다른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다. 홍어와 튀김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고 취향 저격했다. 월드 투어에서 돌아왔을 때 또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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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이후 손종원 셰프와 권성준 셰프가 제이홉 냉장고 속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었다. 손종원 셰프는 '티라미슐랭'을 만들었고, 제이홉은 "기분 좋아지는 맛이다. 쓰리 스타다"라고 말했다. 권성준 셰프는 '또라미수 케이크'를 만들었고, 제이홉은 "원래 알던 티라미수에 상큼함이 추가됐다. 라시는 그냥 성수동 왔다"라고 했다.

제이홉은 두 셰프 중 손종원 셰프의 요리를 꼽으며 "플레이팅과 생일 맞춤 서빙 등 제 마음을 흔드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때 스페셜 MC 이은지가 사심을 보이던 손종원의 명함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일어서서 제이홉에게 "고맙다"라고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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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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