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1무 4패' 한화, 호주-일본 스프링캠프 마무리... 김경문 감독 "마지막 2경기 송구스러워, 더 단단해지겠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3.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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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단이 2025 스프링캠프 종료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올 시즌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3일 "이날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5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기본기 강화와 전술 등을 중심으로 한 1차 호주 캠프에 이어 진행된 실전 중심의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화이글스는 총 7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캠프 기간 열린 총 9차례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4승 1무 4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호주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좋은 기후와 시설로 훈련 및 경기 취소가 거의 없어 준비했던 훈련 대부분을 소화했다.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하고, 3년 차 이하 신진급 선수 다수가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한 것이 소득이었다. KBO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의 신인을 데려간 한화는 올 시즌 개막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보이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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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선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 한 것에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며 "캠프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팬들께 다소 송구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렸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단단한 준비를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2경기는 1일 일본 실업야구의 오키나와전력 상대 3-9 패배와 2일 SSG 랜더스 상대 0-10 패배다. 오키나와전력을 상대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SSG에 엄상백이 선발 등판했음에도 불펜진의 방화로 대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SSG전에서는 국내 에이스 류현진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우려를 샀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에 돌아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완벽한 상태로 개막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선수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8일 청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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