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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025~2026 시즌 홈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푸티헤드라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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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025~2026 시즌 원정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푸티헤드라인 캡처 |
유니폼 전문 웹사이트 '푸티헤드라인'은 2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토트넘이 입을 3종 유니폼 세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6월 하얀 색상의 홈 유니폼이 정식 출시되고, 검정 색상인 원정 유니폼은 7월 또는 8월초에 나온다. 노란색상의 서드 유니폼은 8월 또는 9월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특히 토트넘의 검정 색상 원정 유니폼은 2014~2015시즌 이후 약 10년 만이다.
공교롭게 푸티헤드라인이 공개한 합성 사진의 모델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입지가 불안해진 상황이다. 오는 2026년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때문에 실망감을 느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 ESPN은 지난 2월 28일 "손흥민은 소란을 피우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지만, 선수 측에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이 상당했다. 대신 구단 측은 기존에 갖고 있던 선수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2026년 여름까지 구단에 묶는데 성공했다. 이는 토트넘처럼 재정적으로 검소한 구단에게는 충분히 논리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다. 때문에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지속적으로 이적 루머가 나오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의 처분을 하지 못하거나 극적으로 추가 재계약을 맺을 경우 유출된 2025~2026 시즌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난 공격수 양민혁(19)이 입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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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025~2026 시즌 서드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푸티헤드라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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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