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든든"..장희령, '마녀' 속 털털↔다정 오가는 언니美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5.03.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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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마녀'


배우 장희령이 인물의 감정 변주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는 박미정(노정의 분)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해답을 찾기 위해 이동진(박진영 분)에게 협력하는 허은실(장희령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허은실은 자신을 찾아온 이동진이 박미정에 대해 묻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이동진이 건넨 파일을 본 허은실은 죽음의 법칙 5가지가 있다는 추론에 놀랐고, 그를 돕겠다고 결심했다.

허은실과 박미정의 과거는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허은실은 그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던 박미정을 항상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다독였고, 온기를 나눠줬다. 특히 언니라 부르라는 한마디에 눈물을 쏟는 박미정을 말없이 안아주는 모습에는 따뜻함이 서려 있었다.

그런가 하면 허은실은 이동진에게 박미정과 관련된 사고와 당사자들을 소개하며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왔다. 또한 허은실은 직접 죽음의 법칙을 시험하겠다는 이동진의 진심을 알아차렸다.


이처럼 장희령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박미정을 위해 나서는 허은실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연기로 인물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극의 몰입을 한층 배가했다.

더불어 박미정을 바라볼 때 호기심에서 안쓰러움을 넘어 보호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하는 허은실을 흡입력 있게 구현했다. 이렇듯 장희령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담아내 설득력을 입혔다.

장희령 주연의 채널A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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