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YG 연습생 출신, 처음 욕하며 해방감 느껴"(4인용)[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3.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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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하늬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연습생에서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강부자가 북촌의 한 한옥으로 배우 윤유선, 이하늬, 방송인 조우종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늬는 "내가 YG 연습생으로 좀 있었는데, 부모님이 '네가 대학원에 진학하면 인정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학원 진학 후 아이돌 연습생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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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그는 "중학생 친구들과 연습을 하니까 나는 누가 봐도 성숙한 대학원 언니였다.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노는 언니처럼 염색도 하고 그러려고 엄마가 다니시던 미용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미용실 원장님이 '얘 미스코리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내 체형을 체크하더니 어머니를 직접 설득하셨다"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미스코리아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또 신기하게 마음에 씨앗이 들어왔더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미란 무엇인지, 내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궁금해서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또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이후 우연히 연기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대사하며 느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처음으로 느낀 해소감, 해방감이었다. 제 자체가 악기가 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걸 하다 보니 연기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다. 처음에는 욕이 80%였던 대사가 주어졌는데 한 마디도 못 뱉었다. 기독교 집안에서 엄격하게 자란 유교 걸이다 보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걸 훈련하면서 해방감을 느낀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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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하늬는 "틀을 깨길 바란 연기 선생님의 뜻이 있었던 것 같다. 하다 보니까 되더라. 호흡이 약간 섞이면 욕이 훨씬 찰지게 나온다"고 욕 연기를 시연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왜 나를 보고 욕을 하냐. 욕을 지금 몇 번을 한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나는 아직도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면서 "반삭발을 하는 역할, 설명이 필요가 없는 악역을 하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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