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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사진=스타뉴스 |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강부자가 북촌의 한 한옥으로 배우 윤유선, 이하늬, 방송인 조우종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늬는 "내가 YG 연습생으로 좀 있었는데, 부모님이 '네가 대학원에 진학하면 인정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학원 진학 후 아이돌 연습생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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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
이어 "나는 미스코리아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또 신기하게 마음에 씨앗이 들어왔더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미란 무엇인지, 내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궁금해서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또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이후 우연히 연기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대사하며 느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처음으로 느낀 해소감, 해방감이었다. 제 자체가 악기가 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걸 하다 보니 연기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다. 처음에는 욕이 80%였던 대사가 주어졌는데 한 마디도 못 뱉었다. 기독교 집안에서 엄격하게 자란 유교 걸이다 보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걸 훈련하면서 해방감을 느낀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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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
그러자 조우종은 "왜 나를 보고 욕을 하냐. 욕을 지금 몇 번을 한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나는 아직도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면서 "반삭발을 하는 역할, 설명이 필요가 없는 악역을 하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