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가락 부상' 고우석, 끝내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0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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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AFPBBNews=뉴스1
부상을 당한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 끝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마이애미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니콜라는 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6명의 마이너리그 이동 선수를 알렸다. 여기에 고우석이 이름을 올렸다. 니콜라 기자는 "포수 라이언 이그노포를 제외하면 모두 부상자들"이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지난 2월 20일 현지 기자들에 의해 오른손 검지손가락 골절 사실이 밝혀졌다. 마이애미 해럴드 소속 이삭 아조스는 당시 "고우석이 웨이트 트레이닝실에서 드릴 훈련과 섀도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가 자주 하던 운동인데 이번에는 훈련을 마친 후 손가락에 무언가를 느꼈다고 한다. 특정 그립을 잡을 때마다 계속 불편함을 느꼈고 앞으로 몇 주 후 다시 검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O 리그 LG 트윈스 부동의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4년 5월초 루이스 아라에즈가 샌디에이고로 건너가는 1대4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에서도 고우석은 끝내 기회를 받지 못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까지 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콜업을 준비했지만 부름은 없었다. 2024시즌 마이너리그(더블A와 트리플A 합산)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6.54였다. 다만 트리플A 성적은 1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29로 나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으면서 2025시즌 준비에 나선 고우석은 골절상이라는 뜻밖의 악재를 만나고 말았다. 마이애미는 끝내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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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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