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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토트넘훗스포뉴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손흥민도 북런던에서 은퇴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한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계약 이후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설이 무성하다. 이와 맞물려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 여러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언론인 존 웬햄은 "내가 파악한 바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토트넘과 계약한 다음 시즌까지 이 상황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올해 말까지 손흥민에 대한 새 계약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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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스퍼스웹'은 최근 "지난 18개월 동안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던 뮌헨이 또 다른 토트넘 고참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토트넘에서 케인을 데려온 뒤 괜찮은 영입이었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 축구계에서 냉소적이었던 다이어의 영입도 기민하게 선택한 괜찮은 영입이었다는 평이다. 다이어는 올 시즌에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뱅상 콤파니 감독이 손흥민의 영입이 진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공격수 영입에 힘쓰고 있다. 손흥민은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도 베테랑 손흥민을 원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달 24일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몇 달 안 남았다. 맨유가 그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뱅 아무림 맨유 감독은 경험과 자질을 모두 갖춘 검증된 선수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을 득점 능력, 리더십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의 관심은 우연이 아니다. 현재 맨유 공격진은 매우 불균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선수를 손흥민으로 점 찍었다"며 "손흥민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다면 이는 아모림 감독에게 호사스러운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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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7번)이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