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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QPR SNS |
영국 TBR풋볼은 3일(한국시간) "시푸엔테스 감독이 임대선수 양민혁이 2번째 선발출전한 뒤 위협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성장하고 잘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치른 2경기를 잘해냈다. 포츠머스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보여준 영향력도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양민혁은 성장하고 있고, 우리의 플레이 방식과 경기 템포를 배우고 있다. 양민혁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여전히 배우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는 어린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의 태도는 최고다. 그는 앞으로 전진하고, 뒤로 침투해 일대일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속도를 갖췄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QPR로 임대이적한 양민혁은 이제 6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벌써 시푸엔테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 달 15일에 열린 더비 카운티전에선 감격적인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양민혁은 선발과 교체로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아쉽게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양민혁은 슈팅을 4차례 날리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시푸엔테스 감독도 만족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의 칭찬은 처음이 아니다. 양민혁은 지난 달 포츠머스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는데, 경기가 끝난 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이 들어간 뒤 35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앞서 양민혁의 첫 어시스트 장면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TBR풋볼은 "시푸엔테스 감독은 토트넘이 양민혁에 대해 기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면서 "영국 지역 언론은 이미 양민혁에게 열광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QPR에서의 두 번째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면서 "팀은 패배했지만, 양민혁은 QPR에서 긍정적일 수 있는 이유를 제공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토트넘 임대선수 양민혁의 태도를 칭찬했다. 그를 위협적인 어린 재능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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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 /사진=QPR SNS |
결국 양민혁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이적을 택했다. 임대이적은 제대로 통했다. 양민혁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QPR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